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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가과학기술위 "코로나 19 백신 임상 시험 중" 주장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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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8 09:12 | 수정 2020.07.18 10:11

북한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미래’에는 18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후보 왁찐(백신)을 연구 개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당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 위원장./연합뉴스
해당 글에는 북한에서 현재 코로나 백신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세포의 수용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은 "동물시험을 통해 후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으며 7월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재차 주장하며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에서도 코로나 후보 백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김정일 1기 체제 당시 내각 과학원(현 국가과학원)에 통폐합됐다가 2009년 부활한 독립부처다. 국가과학기술의 거시적 행정과 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의학 수준과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로 백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 방역·진단 물품이 부족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스위스 등 국제사회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경없는 의사회’ 등으로부터 관련 물품을 지원받았다. 이런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의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가 최근 500명을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July 18, 2020 at 07: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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