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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슈와르츠만, 투어 대회 결승행…'츠베레프 나와라'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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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슈와르츠만, 투어 대회 결승행…'츠베레프 나와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단신 선수인 디에고 슈와르츠만(9위·아르헨티나)이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슈와르츠만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ATP 투어 베트1 헐크스 챔피언십(총상금 27만1천345유로)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위·캐나다)을 2-1(6-4 5-7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슈와르츠만은 결승에서 톱 시드인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만나게 됐다.

슈와르츠만은 키 170㎝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최단신이다.

반면 이날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키 193㎝의 장신으로 슈와르츠만과 키 차이가 23㎝나 됐다.

서브 최고 시속에서도 오제-알리아심이 207.4㎞를 찍은 반면 슈와르츠만은 180.2㎞로 차이가 크게 났지만 2시간 31분 접전 끝에 승리는 슈와르츠만에게 돌아갔다.

슈와르츠만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9차례 진출해 세 번 우승했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8월 멕시코 대회다.

키 170㎝인 그는 180㎝대는 물론 190㎝대, 심지어 200㎝가 넘는 선수들이 경쟁하는 ATP 투어에서 세계 랭킹 9위에 오르며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이겨낸 대표적인 선수다.

파워가 부족하고 샷의 각도 역시 장신 선수들에 비해 크게 활용하기 어렵지만 특유의 영리한 플레이와 점프해서 치는 타법, 빠른 스피드 등으로 이를 만회한다.

이달 초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도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작은 거인' 슈와르츠만, 투어 대회 결승행…'츠베레프 나와라'
슈와르츠만의 결승 상대 츠베레프는 키 198㎝인 투어의 대표적인 장신 선수다.

그러나 둘의 상대 전적은 슈와르츠만이 2승 1패로 앞선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US오픈 16강에서도 슈와르츠만이 3-1(3-6 6-2 6-4 6-3)로 이겼다.

오제-알리아심은 전날 8강전에서 슈와르츠만과 함께 투어 최단신인 니시오카 요시히토(56위·일본)를 2-0(6-3 6-4)으로 물리쳤으나 준결승에서 만난 슈와르츠만의 '낮은 벽'은 넘지 못했다.

츠베레프와 슈와르츠만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2시 30분에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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