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미술대회… 내달 7일 대전엑스포 광장서 개최
16일까지 참가신청 받아 선발… 올해는 스마트폰-패드 부문 신설

진현 양은 “우리가 산과 들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약초들이 인간의 질병을 치유하는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신기하게 생각해왔다”며 “약초를 기반으로 하는 한의학이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그림으로 표현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상상력을 펼칠 제2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미술대회가 다음 달 7일 대전 서구 대전엑스포 시민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다. 주최기관인 동아일보는 이달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뒤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없던 스마트폰과 패드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상대적으로 딱히 참가할 대회가 많지 않아 참여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대회 참가 신청서를 낸 서울 서대문구 서울대신초등학교 1학년 전민혜 양(7)의 어머니는 “동아일보를 보고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에는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주로 집에만 있었다. 홈페이지에 실린 동영상 등을 통해 주제를 충분히 이해한 뒤 그림을 그리도록 권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혜 양은 연구원들의 여러 주제를 살펴 본 뒤 가장 친숙한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주제인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등을 이용한 미래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했다.주요기사
대전 유성구 대전지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인 박종현 군(5)은 한국과학기술정보기술연구원의 ‘슈퍼컴퓨터’를 그릴 예정이다. 박 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대회 참가에 앞서 책에서 슈퍼컴퓨터 이미지를 본 적이 있다”며 “이번에 이 주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기관들은 에너지, 천문, 항공, 생명공학, 화학, 지질, 전기전자,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기관들이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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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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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상상력을 캔버스에 담는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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