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회 폐쇄한 신천지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 강력 대응"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대구교회 폐쇄한 신천지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 강력 대응"
입력 : 2020-02-18 21:17:47수정 : 2020-02-18 21:24:46게재 : 2020-02-18 21:24:53
신천지 교회 홈페이지
대구교회 폐쇄한 신천지예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 보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대구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이어 "총회본부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중국을 방문하거나 가족 등이 방문한 성도들은 가정 예배를 드리도록 하고 감기 증상이 있는 성도들께 교회 방문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며 "이날부터는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9일, 16일에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가 있다면 자가격리하고, 대구교회 성도들도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최대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다"라면서도 "이와 관련한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 보도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31번째 확진자 61세 여성은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그는 일요일인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예배에 다른 신도들도 참여한 탓에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2020-02-18 12:24: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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