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19년만에 CS 진출 [NLDS] - MBN

sisofsains.blogspot.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애틀란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7-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시리즈 승자와 7전4선승제로 대결한다.

↑ 애틀란타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애틀란타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9년만이다. 당시 바비 콕스가 감독이었고, 치퍼 존스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던 시기다. 이후 아홉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모두 디비전시리즈 혹은 와일드카드게임에서 무릎꿇었다. 올해 그 한을 풀었다.
애틀란타는 3회초 4점을 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무사 1, 3루 기회에서 마르셀 오즈나의 우전 안타, 트래비스 다노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3-0으로 앞서갔다.이어 1사 3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4회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안타와 중견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5회에는 오지 알비스의 2루타, 스완슨의 우전 안타, 애덤 듀발의 2루타를 묶어 다시 2점을 더했다.
선발 카일 라이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A.J. 민터, 제이콥 웹, 쉐인 그린이 1이닝씩 맡았다.
마이애미 선발 식스토 산체스는 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앞선 와이드카드 시리즈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그는 두 번째 등판에서는 그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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